2010년을 맞이해서 4개월간 거의 매일 보면서 함께 했던 사람들과 준비하던 축제가 끝났다. 2회때 놀러가고 재밋다! 라고 생각했고 2009년이 끝나갈때 방황그만하고 내년엔 새로운걸 해볼까? 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와버렸다. 역시 시간은 빨라!!!!!!!!!!!!!!!!!!!!!!
준비하면서 끝나면 후유증 클거라고 그랬는데 그땐 몰랐는데 끝나고 나니 정말 크더라. 무엇보다도 자주 보던 사람들을 이제 그렇게 못본다는 것이 가장 컸다. 연락해서 또 만나면되지! 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때 그 시간의 느낌은 너무 좋았고 재밌었고 즐거웠다. 잊지못할꺼야 ㅠㅠ 올해 반년간 정말 많은것을 만나서 경험하고 느끼고 배웠다.
정말 떨렸지만 얼굴에 철판깔고 빨간팀을 위해 장기하 노래도 부르고, 구둔엠티가서 진지할땐 한없이 진지했지만 열정적으로 놀고 아마 대부분 엠티때 마음이 열린것 같아! , 진도가서 강강술래도 배워와서 지금 더 많은 꿈을 꿀수 있게 해줬고, 디자인에 괜히 관심도 더 생겼고, 아티스트들이랑도 알게되고, 필름카메라도 찍어보고, 로컬간지도 내보고, 공중파 방송에도 나와보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파티 준비도 해보고, 이벤트도 해보고, 작았지만 소중하고 정말 너무 즐겁고 사랑스러웠던 무대도 진행해보고 아직도 버리지못한 큐시트 ㅠㅠ 평생간직할거야! 살아가면서 잊지못할 2010년 상반기 :D 고마워요!
앞으로도 화이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