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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0615 남아공 갔다! 2
김쏘쏘
2010. 6. 24. 12:12

엄청난 일출 풍경을 보고 감동으로 하루를 시작! 웅진코웨이에서 알고있는 선교사님의 도움으로 빈민촌으로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정말 큰 경험. 내가언제 이안에 들어와서 이렇게 이쁜 아이들이랑 함께 놀아볼수 있을까! 빈민가 안에 지어진 건물에 페인트칠을 해주고 그림도 남기고 우왕 열심히 일하고왔다! 저녁은 양고기! 우왕ㅋ양고기가 이렇게 맛잇다니! 비릿내를 없애려고 피를 다 뺀 양고기라고.. 처음먹어본 양고기는 엄청 맛잇었다! 우리 부산 애기들은 자기 남아공 짝지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역시 마음은 다 통하는것! 다음날 부산친구들과 남아공 친구들이 축구경기! 8:2로 우리가 대승ㅋ 우왕 애들아 너무멋져♥.♥ 응원하려고 북을 가져갔는데 역시 흑인은 소울이 살아있는것인가! 북채를 잡자마자 흥이 절로나게 북을 얼씨구나 좋구나! 남아공에서 나의 머리는 인기만점! 남아공애기들이 부드럽고이쁘다며 칭찬일색ㅋ 쓰다듬어주고! 구강구조도 뭔가 다른가? 입을 벌려보라고 하더니 이를 열심히 쳐다보기도 하고 머리를 계속 만지면서 피어싱한것도 이쁘다고 칭찬! 애들아 너네가 더이뻐!!! 아이들에게 우리의 쎄쎄쎄를 알려주려고 하다가 우리가 그들의 놀이를 배워옴! 엄청 흥겹고 알아들은 가사는 원하트! 투하트! 뿐이지만 손뼉치고 쉐킷쉐킷 춤추고 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배우고싶어! 귀염둥이 웨일은 어제뭍은 페인트 덕에 머리를 박박밀고 등ㅋ장ㅋ 끼가 흘러넘쳐!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오니 너무 아쉬웠다ㅠㅠ 다음에 또 만날수있기를 기대하며. 희망봉으로 이동! 희망봉 바로앞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역시 흑인소울! 춤추면서 일하고 노래부르면서 일하고 엄청난 노래를 불러줬다! 멋져! 희망봉까지 가는길은 가이드님이 조금더 힘들지만 멋진것을 보여준다고 한 길을 선택ㅋ 부산애기들과 멋진 풍경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걸었다. 너무 이뻤던 바다! 발 담그고 사진찍으려고 했다가 파도가 날 습격ㅋ 예상치못하게 옷이 다 축축해져버린.. 모래사장에 누워서 글씨도 만들고 애들도 신나서 사진찍고 영상찍고ㅋ 너희들에게도 큰 추억이겠지만 나에게도 큰추억이 되었어! 내려오는 길에는 아니 타조가 그냥 내눈앞에! 자연의 매력 남아공이다!